청약을 '선당후곰' (미리 당첨되고 나서 고민하는 경우) 하는 사람이 많은데, 청약을 넣기 전에 미리 해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청약 넣기 전에 해야할 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청약을 넣을 예정이라면 모델하우스를 반드시 가보는 것이 좋다.
모델하우스는 보통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오자마자 오픈합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모델하우스 오픈 기간이 지나고 나면 청약을 넣는 시기가 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델하우스에 가면 아파트 내부를 꾸며놓은 실내공간을 보면서 현혹되고는 합니다. 그러나, 모델하우스에 비치된 가구는 일반 가구보다 작고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해놓기 때문에 실제 아파트보다 넓어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테리어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1. 상담원과 상담부터 해야한다.
팜플렛 받고, 상담 번호표 챙겨서 기다리면서 단지 모형도를 보는 것이 좋다.
상담 순서가 돌아오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물어봐야 한다.
- 인근에 호재가 있는지?
- 예정된 다른 분양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 1순위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 발코니 확장비, 무상옵션과 유상옵션의 금액은 얼마인지?
- 중도금 대출은 무이자 가능한지?
- 계약금의 비율과 중도금 납입 시점은 언제인지?
- 중도금 대출을 보증해주는 기관은 어디인지?
- 층별 분양가는 얼마인지?
- 공사 기간과 입주 시점은 어떻게 되는지?
- 특화 설계된 부분이 있는지?
- 잔여 세대 모집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마지막으로 상담사의 명함이나 연락처를 받아서 오면 좋다.
2. 단지 모형도를 열심히 봐야한다.
모형도 보면서 로얄동, 로얄호 파악하기.
1층이 필로티구조인 아파트의 경우, 다른 아파트의 1층보다는 사생활 노출의 위험이 적어 다소 경쟁력이 있다.
TIP
1.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고객은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2. 모델하우스에서 화려한 경품을 준다면 경쟁력이 없는 아파트이다. 경품에 현혹되지 말자.
3. 만약, 모델하우스를 나오는데 '떴다방 아줌마'들이 있다면 인기 있는 아파트일 가능성이 높다. 단, 떴다방을 통해 거래해서는 안 된다.
둘째, 실제 공사현장에 가봐야 한다.
실제 역에서 부터 걸어보면서 역과의 거리, 시간을 체크해 봐야 한다.
셋째, 인근 부동산 가보기.
모델하우스에서 챙겨온 팜플렛을 공인중개사 사장님께 주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나 분위기, 호재, 단점 등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넷째, 인터넷 커뮤니티의 의견 종합하기
다섯째, 보고서 만들기
이러한 과정들을 반복하면 자신도 모르게 가치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생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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