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00억 원대의 회사를 창업하여 만든 61인의 성공기를 다룬 책이다.
작가는 책의 초반에 '스베누'가 망하게 된 이야기를 다룬다. 스베누는 무리한 마케팅에 비해 제품의 퀄리티는 올리지 않고 창업자의 이윤만 추구하다가 망한 케이스이다. 그에 반해, 성공한 부자들은 어떤 마인드를 지녔는지 어떤 식으로 창업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장. 세상의 흐름을 꿰뚫어 본 젊은 부자들의 생각법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눔'을 만든 정세주 대표(37), 시각장애인용 닷 워치를 만든 김주윤 대표(27)의 공통점은 바로 '콘트래리언'이다. 콘트래리언이란 남들의 보편적인 의지와 반대로 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흔히 말하는 모두가 'YES'할 때, 'NO'라고 외칠 수 있는 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장애인 시장은 별로 사업성이 없다는 말을 무릅쓰고 김주윤 대표는 성공했다. 성공한 부자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1. 평범하다
부모의 지원을 받은사람은 많지 않았다.
2. 주변에서 시작한다.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했다.
3. 남다른 판단 기준이 있다.
콘트래리언 정신을 가지고 있다.
4.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5. 실패를 기회로 만든다.
6. 학력, 전공,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기존 학력과 전공을 무시하고 새로운 길을 찾았다.
7. 사양 아이템에서 기회를 찾는다.
8. 덕질을 사업과 연결시킨다.
미치도록 사랑하는 취미가 돈이 된 경우가 많았다.
9. 주변 사람을 먼저 챙긴다.
10. 돈을 제대로 쓴다.
부를 탕진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며 부가 사회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돕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공단기와 영단기를 만든 윤성혁(38) 대표는 기존의 비싼 강의를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자신이 벌 것보다 줄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의 질을 우선시했던 것이다. 단지 돈을 벌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창업해서는 안 된다. 정말 바꾸고 싶은 현실을 생각하여 바꾸려는 노력을 할 때 돈이 따라올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이나 미국에 비해 편의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다. 뉴욕을 제외하고 슈퍼마켓에 가려면 차를 타고 멀리 가야하는 미국이나 사막의 나라인 이스라엘과는 달리, 편한 환경은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한다. 우리나라는 천편일률적인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런데 이는 어쩌면 다행이다. 변화하지 않는 기존 기업들 덕분에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목받지 못하는 스타트업의 특징은 '와우 요소(Wow factor)'가 없는 것이다. 단번에 와우 소리가 나게 하는 것을 와우 요소라고 한다. 미팩토리라는 '코팩' 전문 회사의 경우 제품은 하나도 생산하지 않고 기존에 존재하는 제품을 활용하여 sns 마케팅에만 집중하였는데 그걸로 대박을 쳤다고 한다.
2장. 젊은 부자들이 먼저 경험한 성공을 부르는 시작의 기술
부자들은 돈도 없고, 경험도 없고, 인맥도 없고 기술도 없이 절실함과 성실함만으로 시작하였다. 당신은 너무 위험하고, 지금에 만족하고, 용기가 없고, 돈이 없다는 이유로 꺼려하지는 않는가
창업에 성공한 젊은 부자들에게는 결정적인 순간에 운이 따랐다. 그러나, 운은 노력하기 때문에 따라오는 것이다.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잘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고, 돈보다 사람을 먼저 만족시키고, 매사에 웃는 얼굴로 애정 어린 말을 하는 것이 운을 부른다.
관찰은 젊은 부자들이 가진 극강의 덕목이다. 괜찮다 싶은 아이디어는 이미 전 세계에서 15명은 생각하고 있고, 5명 이상이 만들고 있고, 3명은 출시를 준비중이다. 좋은 관찰력으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속도감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3장.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을 찾아라
미국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첼시 마켓'은 폐공장에 소규모 장인 정신을 지닌 자영업자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리뉴얼'로 큰 성공을 이룬 케이스이다. 오래된 것도 현대인이 원하는 것에 맞게 재해석하면 폭발력은 위대할 수 있다.
합리적인 소비 대신 '가치 소비'가 흥행하고 있다. 프라이탁의 업사이클 가방, 탐스슈즈의 취약계층 기부 정책 등 브랜드의 스토리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사회에 보탬이 되자는 욕구와 우리나라 특유의 '베블런 효과'와 연결되어 작은 소비지만 '사치'를 누리는 소비 패턴을 공략하면 좋다.
자신이 가장 즐기는 취미를 창업으로 연결시킨 경우가 많았다. 컴퓨터 덕후, 화장품 덕후(코스토리), 만화 덕후(레진코믹스)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업할 때 취미와 상관없는 회사에 맞게 자신을 끼워맞추며 살고는 한다. 그러나, 취미를 오랜 시간 갖게 되면 나만의 취향, 관점, 철학이 생긴다. 이런 경험이 그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고 큰 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 내가 몰입할 만한 일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가는 과정에서 적절한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고, 여건이 갖춰진다면 그 일에 뛰어들어도 좋을 것이다.
자신의 컴플렉스를 사업에 활용한 사람도 있다.
4장. 성공보다 실패에 더 익숙한 젊은 부자들의 실패 극복법
새로운 시도로 실패를 타개하려는 것을 창업에서는 '피봇(PIVOT)'이라고 한다. 실패는 혁신의 쌍둥이이다. 누구에게나 실패는 아프지만, 성공한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젊은 부자들은 실패를 통해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마망갸또의 대표 피윤정씨는 정리해고 당한 이후, 취미인 베이킹을 살려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다. 취미가 없는 사람도 사업에는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자기가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내게 된다. 그러나, 단지 좋아해서는 아니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비즈니스 감각, 의지, 시대적인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취미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일만큼이나 푹 빠져 몰입해 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의 취미가 독서나 공부라면 그 중에서도 어느쪽에 빠져있는지 찾아보는 것이좋다.
'실패해도 그만'인 마인드가 성공을 불러일으킨 경우가 많았다.
5장.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답을 찾은 사람들
유대인들은 흔히들 고집불통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고집과 역발상 정신으로 똘똘 뭉친 유대인들은 창업이 일상이다.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수는 1540명당 1개꼴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우리는 유대인들의 성공원칙을 배워야한다. 첫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갔던 것이고, 둘째는 해외에서 돈을 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트렌드는 디지털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이다. 10년 뒤의 트렌드를 내다보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현재의 사회 변화를 주시하고, 섣불리 미래를 예단하지 않아야 한다.
6장. 더 멀리 가기 위해 함께 가는 사람들
메쉬코리아(부릉) 창업자의 경우는 오토바이 배달 기사라는 직업을 극한직업에서 대기업 연봉만큼 받는 직업으로 바꾼 대표주자이다. 배달기사는 소속 배달업체에서 기본급을 받고, 실적에 따라 메쉬코리아에서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받는다. 이게 가능한 것은 콜센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멀티 로딩으로 여러가지 물건을 한 번에 배송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 근무 시간 대비 배달갯수를 늘릴 수 있게 하여 다치는 사람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는 효과를 주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더 인간답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일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다.
우리나라는 야근에 찌들어 있다. 한국의 직장인들은 OECD평균보다 43일이나 더 일하지만, 실질 임금은 22위 수준이다. 다섯시삼십분이라는 회사는 이러한 야근문화에 반대하여 퇴근 시간 목표를 5시 30분으로 정하고 회사명도 '다섯시삼십분'으로 정하였다. 실제 일은 1인 가구 위주의 이사 시스템이다.(짐카) 요즘 뜨는 한국의 젊은 부자들은 직원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직원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경제가 어렵고, 직원의 근무 여건, 소득 증가세가 둔화된 시기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직원의 행복이 곧 오너의 부를 이루는데 일조한다.
마지막으로 창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업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과도할 정도로 고객의 요구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창업으로 번 돈으로 사치를 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사랑하는 일을 찾아보라.
보람찬 일, 내가 미치는 일에 뛰어들면 나도 모르게 성공이 따라올 수 있다.
남들이 비웃는 그 길에 당신이 앞으로 미소를 지으며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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