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바뀐 유망한 투자법과 각각의 주식 종목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해주고 있다. 작가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부의 개념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기존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 은행에 저축해서 높은 이자를 받고, 모은 돈을 부동산에 투자해 이득을 얻고 결국에는 건물주가 되어 노후를 즐긴다는 부의 공식은 깨졌고, 우리는 새로운 부의 흐름에 올라타야 한다.
- 1장. 새로운 부가 오고 있다.
- 2장. 30년을 버틸 각오가 되어 있는가
- 3장. 이제,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1장과 2장에서는 암담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노후 대비의 필요성을 설명해주며, 3장에서는 유망한 투자처를 소개해준다. 이 중, 가장 중요한 3장의 내용은 보다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1장. 새로운 부가 오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인공지능 시대로의 흐름은 조금 더 빨라졌다. 기존 안정적인 투자처였던 강남과 미국의 맨해튼 상가는 공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은 이미 개발 중에 있다. (켄쇼, 왓슨 등) 평범한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노후가 보장되는 시대는 끝났다. 2090년까지 우리나라 인구의 99.97%가 '프레카리아트 난민' (불안정하다:Precario + 노동자: Proletariat) 수준의 경제적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코로나 19가 끝나면 우리는 새로운 경제 흐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 19 이후의 시대를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불편한 진실을 알아보자.
☞ 1인 가구의 증가
2045년이 되면 다인 가구는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1인가구는 급증하고 있고, 1인 가구가 늘어날 수록 출산율이 감소하며 우리나라의 GDP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2028년부터는 서울의 가구수 감소가 시작되며, 서울 핵심지역을 제외한 부동산들은 가격이 불안해질 것이다.
☞ 고령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미 우리나라 인구 중 만 65세 이상 인구가 15%이다. (서울 인구와 비슷한 수치) 최근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거나 국민연금을 담보로 대출받는 등 빈곤에 허덕이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통상적으로 퇴직금은 연금형태로 수령하는 것이 좋으나 돈이 없기 때문에 하는 선택) 실제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50%라고 한다. 수명이 증가하며 병치레 기간은 길어지지만, 퇴직 연령은 젊어지며 독립하지 못한 자녀들 뒷바라지를 여전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며, 만 65세 이상 인구가 약 700만명이 급증할 예정이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약 4억 8천만원이며, 대부분 자산의 75%가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다. 부동산 폭락이 찾아오면 이들은 빈곤층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더불어, 이들은 대출을 가장 많이 받은 세대로 부채 위기가 터진다면 몰락할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으며 본인의 노후 대비는 커녕 고령한 부모의 병원비를 지원해 주고 있는 안타까운 세대이다.
☞ 일본의 노인 지옥
일본은 우리나라 보다 연금 시스템이 좋으며, 연금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허나, 2016년에 200만명의 일본 노인이 파산했다. 그 이유는 일본의 중장년층도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들처럼 대부분 자산이 부동산에 있었는데 갑자기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이 고령화 사회로 들어선지 20년 만의 일로 우리나라도 이런 현실이 오지 않으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연금은 우리의 노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연금을 노후 대비라고 믿고 있으나 실제 노령연금 수령자 370만명의 평균 수령액은 39만원이라고 한다. 전체 수령자의 95%가 한 달에 100만원도 받지 못한다. 물론 국민연금의 장점도 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투자 수익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아래의 표와 그래프는 국민연금의 투자처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 외 기타에는 해외 채권, 해외 부동산 펀드, 인프라 투자, 사모펀드 등의 투자처도 포함된다. 그렇다면 투자 수익률이 높은 국민연금은 왜 망해가는가? 바로 저출산, 고령화 때문이다. 돈을 내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있고, 돈을 받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아무리 투자 수익을 올려도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앞으로 2039년에 국민연금은 적자가 되고, 2055년에는 제로가 된다고 한다. 심지어 이 수치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공무원 연금은 이미 적자이며 군인 연금, 사학 연금 등도 앞으로 같은 수순을 겪게 될 것이다. 앞으로 국민연금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투자는 전부 줄이고, 해외 투자를 확대한다는 발표를 했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2020년 국민연금이 발표한 은퇴 후 1인의 월 적정 생활비는 154만원이다. 은퇴 후, 3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5억 5400만원이 부부의 경우 11억 800만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의료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65세 이후의 평균 의료비(8,100만원)를 포함하면 13억이라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구체적으로 노후 준비를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빚을 청산해야 한다. 여기서의 빚은 소득도 없을 때의 빚이다. 당장 30년 간의 장기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 대출은 이자를 낼 수 있다면 당장 갚을 필요는 없다. 먼 미래에는 인플레이션 효과로 인해 1억의 대출금이 30년 뒤에는 1천~5천만원의 가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수입을 보호해야 한다. 셋째, 저축을 해야한다. 넷째, 투자를 하고 세금을 줄여야 한다.
이러한 원칙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지속적인 수입원을 구축하고, 저축한 뒤 이어 투자해야 한다. 지금 당장 은퇴 후 원하는 생활수준을 위한 필요금액을 정한 뒤, 연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일부 금액을 제외하고는 저축과 주식 투자를 통해 만들어야 한다.
2장. 30년을 버틸 각오가 돼 있는가
앞서 말했듯이 새로운 부의 흐름은 '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이다. 너무 쉽게 들리겠지만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니기에 우리는 성공의 아이콘인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1997년 닷컴 버블 직전 과열된 주식시장에서 워런 버핏은 미리 현금화를 해 유일하게 손실을 보지 않았다. 이처럼 시장을 읽는 혜안과 시장의 흐름에 동요되지 않는 평정심을 배워야 한다.
버핏의 투자를 좀 더 살펴보자면 버핏은 빌게이츠와 친했고 빌게이츠가 싸게 주식을 준다는 권유에도 IT기업에 투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R&D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것에 비해 기술의 속도 변화가 너무 빠르고, 인플레이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버핏은 코카콜라를 좋아한다. 투자 비용도 전혀 추가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만히만 있어도 인플레이션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
우량주식 장기복리 투자를 해야한다.
돈을 넣고 잊어버린 뒤, 배당금이 나오면 다시 집어넣어라.
이게 바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하는 이야기이다. 워런 버핏이 IBM을 투자할 때에도, 50년 동안 공부하며 50년간의 연차보고서를 모두 정독하였고 모든 분석을 마친 후 투자를 결정하였다. 그리고 2016년에 애플을 매입하게 된다. 애플을 소비재 회사로 인식한 것이다. 애플이 떨어질 때도 추가 매수를 반복하며 욕을 먹었던 버핏의 판단은 결국 옳았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우리나라 전체 주가총액을 넘어섰다.(2조원 돌파)
3장. 이제,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라.
투기하는 사람은 '삼성전자 주식 갖고 있다가 이익 나면 매도해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투자하는 사람은 '삼성전자가 현재 우리나라 수입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이병철 회장의 모토는 나라를 위한 사업이니 이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사야겠다.' 고 생각한다. 투자란 지금의 기업이 하는 일을 정확히 알고 주식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1등 주식을 평생 보유하는 문화를 가져가야 한다. 다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한 기업을 오래 가지고 있으려면 기업을 이해하고 사랑해야 한다.
미래의 1등 기업을 찾기는 일반인에게 너무 힘들다. 그러니 이미 1등인 기업 중, 10년 후에도 100년 뒤에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만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살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인 인공지능을 지닌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주식이 이미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계의 부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식으로 몰리고 있다. 우리는 이들 회사의 주주가 되어야 한다. 지금이 가장 쌀 수도 있다.
☞ 국내 주식에 투자할 거면 '삼성전자'를 해외 주식에 투자할 거면 '빅테크'기업이 좋다.
☞ 나이키, 코카콜라, 스타벅스, 디즈니, LVMH 등도 꾸준히 우상향 해왔다.
비메모리 반도체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로 나뉜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서 기술 장벽이 높으며, 앞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메모리 시장과 비메모리 시장을 합쳤을 때 1등은 누구일까? 바로 미국이다. 무려 5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생산자 종류>
파운드리 |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 TSMC |
IDM | 설계, 생산, 판매를 하는 기업 |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
팹리스 | 설계, 개발만 하는 기업 | AMD, 엔비디아, 퀄컴, 애플 |
TSMC의 경우, 설계 주문을 받아 제작만 하기 때문에 미국의 소작농이라고 보면 된다. 비메모리 파운드리 기업 중에서는 넘버원이다. 삼성전자는 2위로 TSMC와 나노 공정의 경쟁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TSMC는 반도체 설계 쪽에 아예 관심이 없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설계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 도난의 위험이 없는 TSMC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2018년 4차 산업혁명의 패권을 독차지하고 싶던 미국은 미중무역전쟁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미국 기술이나 장비를 조금이라도 활용했을 경우, '화웨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생겨난다. 이는 사실상 반도체 생산 장비의 70%를 가진 미국이 중국한테 수출을 아예 금지한 것이다.
번외로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인 ASML은 반도체 시장의 승자가 누구이든 덕을 본다. 극자외선 노광기 EUV 제조업체로, 세계 유일의 독점 기술을 갖고 있다. ASML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62%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진행될수록 발전할 기업이다.
애플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R=VD : 생생하게 믿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라는 신념하에 아이폰을 세계 1위로 만들어냈다. 잡스를 이은 팀 쿡은 시가총액 2조를 달성하였다. 1조에서 2조를 달성하는데 고작 2년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빅테크 기업들은 대체로 이런 '기하급수적'인 성장하는 타이밍이 있다. 물론 애플의 시총은 한국 전체 GDP보다도 크기에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는 견해도 있다.
[애플의 장점]
①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22%이다.
삼성 현대 등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평균 이익률은 5.4%에 불과하다.
② 애플은 단순 제조 기업이 아니다.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콘텐츠 매출이 26%이다.
에어팟 매출만해도 14조원. 이는 우버 기업의 매출과 비슷하며, 엔비디아의 매출보다도 많다.
③ 전 세계 사용자가 어마어마하다.
미국 인구의 50%, 전 세계 인구의 20%가 아이폰 IOS를 사용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얻는 매출은 고작 7%뿐.
④ 현금 보유량이 많다.
영국과 캐나다의 외화 보유액과 맞먹는 규모의 현금을 갖고 있다. 더불어 팀쿡은 저금리를 이용하여 회사채를 발행하고 이를 이용하여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도 주고, 마케팅 및 R&D에 투자도 하고 있다.
[애플의 약점]
① 매출 상승폭보다 시가 총액 상승폭이 너무 크다.
② 미국의 반독점법에 걸릴 우려가 있다. 아직까지는 실제 적용여부는 알 수 없다.
③ 미중 무역갈등: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아이폰 내에서 위책, 틱톡을 삭제하였는데 이는 수많은 중국 수요를 줄일 것이다.
주식을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의 약점을 미리 파악하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애플을 매우 사랑한 워렌 버핏의 유언이다.
유산의 90%는 존 보글이 만든 뱅가드그룹의 인덱스펀드(VTI, VOO)에 넣어라.
*VTI: S&P 전체 지수를 추종 / VOO: S&P 500 지수를 추종
데이터
우리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마다 내 데이터는 기업으로 넘어가고, 기업을 이를 활용해서 돈을 벌고 있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경제'다. 앞으로 데이터 경제는 더욱 성장할 것이다.
2019년 배달의민족을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약 4조 8천억원에 기업을 인수하였다. 반면, 3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아시아나 항공은 배달의 민족의 절반금액에 매각되었다. 그 이유는 배달의 민족이 가진 데이터에서 알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아무리 사람들이 비행기를 자주 탄다고 해도 1년 중 한 두번이지만, 배달의 민족은 매달 천만명이 이용하며 데이터를 제공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데이터 산업 종사 인력은 33만명이다. 반면, 미국은 데이터 산업 종사 인력이 1401만명이다. 미국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6배임을 감안해도 많은 수치이다. 유럽, 일본 등의 나라들도 데이터 산업 관련 인력을 확보중이다. 우리나라의 데이터 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러니, 우리는 미국 데이터 관련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더불어, 미국 주식 투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달러 보유량을 늘려주어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앞으로 모든 먹을거리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양자컴퓨팅에서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이 2019년에 한 말이다. 일반인이 이 모든 분야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런 기업에 우리는 투자해야 된다. 양자컴퓨터의 경우 슈퍼컴퓨터보다 뛰어난 컴퓨터로 미국의 IBM과 구글이 독보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컴퓨터를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아이온큐에서 만든 양자컴퓨팅 서비스에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이다.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안의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다. 클라우드에는 3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인프라만 빌려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정말 기본적인 것만 제공하기에 개발 환경이 필요 없고 자신만의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면 해당 서비스가 적합하다. 땅을 빌려줄테니 건물을 짓든 집을 짓든 마음대로 하라는 것.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구글
Paas: Platform as a Service
서버와 서버 안 데이터베이스 등은 구축이 되어 있으나 그 외 서비스는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땅과 건축자재, 설계도까지 빌려주는 것.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
2위. 마이크로소프트
3위. 구글
SaaS: Software as a Service
매월 비용을 지불하면 서버를 비롯해 서비스와 보안까지 모두 기업이 제공
건물까지 다 지어놓고 들어와서 살면 되는 격.
1위. 세일즈포스: 100대 기업 중 96%가 세일즈포스의 CRM을 사용 중이다.
2위. SAP
4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사람들은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기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수익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에어비앤비, 미국항공우주국 등이 아마존웹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국내의 삼전, LG전자, 넥슨, 배달의 민족 등도 이용중이다. 아마존은 현재 세계 최고의 데이터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OTT, 아마존고(무인 마트), 프로젝트 카이퍼(인공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망) 등의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2000년 초반에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지만, 애플의 등장으로 PC시장의 몰락과 함께 몰락하고 만다. 그런데 2017년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들며 다시 돌아오게 된다.
아마존의 역사를 보면 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미국 우량주식 장기투자는 역사적으로 단기폭락과 대폭락을 반복한다. 그러니 내가 우량주식 장기투자를 하기위해서는 6%, 15%씩 떨어지는 것을 300회 감당해야 하며 어느 날은 98%가 떨어지는 것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철학과 원칙이 중요하다.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란 넓은 땅 위에 거대한 건물 짓고 각 층마다 서버(고성능 컴퓨터)를 가득 채우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센터에서 필요한 것은 컴퓨터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이다.
지난 50년간 반도체 분야의 1등은 인텔이었다. 그러나 아이폰의 등장으로 CPU(PC의 두뇌)가 아닌 AP(스마트폰의 두뇌)가 대세가 되며 인텔은 데이터센터 반도체 사업으로 활로를 바꾼다. 현재 데이터센터 CPU 시장의 인텔 점유율은 무려 95%다. 그러나, GPU가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 있어 더 빠르다는 것을 깨닫고 GPU가 세상을 다시 지배하게 된다. GPU의 절대강자는 엔비디아다. 더불어 자율주행차의 대부분은 GPU를 이용하기에 인텔의 미래는 어둡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2020년 8월 삼성전자를 꺾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엔비디아는 GPU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쿠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GPU를 쓸 수 있게 해놓았으며 최근에는 GPGPU(GPU+CPU)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테슬라와 협업하려다 테슬라가 자체 시스템칩을 개발하며 협력을 중단하였고, 반(反) 테슬라 세력과 협업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모든 분야에서 생태계를 지니고 있는 것도 아니며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달려들고 있다. 구글은 TPU를 개발, 영국의 그래프코어는 IPU등을 개발 중이다. 엔비디아는 이에 맞서 멜라녹스를 인수하고, 암 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하였다.
암 홀딩스
암은 칩리스 기업이다. 칩리스기업은 생산시설은 없이 설계만 하는데 판매를 하지 않는다. 암은 칩리스 시장의 넘버원 기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의 95%, 태블릿의 85%가 암의 설계로 만든 반도체를 쓰고 있다. 엔비디아가 암을 인수할 수 있을지 여부를 반드시 지켜봐야 한다.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싶다면, 세계 1위는 에퀴닉스(EQIX)이다. 에퀴닉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고, 데이터센터만 빌려주는 형태로 수익을 얻고 있다. 투자하는 형태는 '리츠'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미국의 리츠시장
1위. 아메리탄 타워: 통신탑 임대사업
2위. 크라운 캐슬: 통신탑 임대사업.
3위. 프로로지스: 물류창고 기업.
현재 반도체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이다. 앞으로의 대장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사이에서 유일하게 득보는 기업인 'ASML'이 있다. 그 외에도 시놉시스(SNPS)와 케이던스(CDNS)도 반도체 설계 툴을 제작하는 기업이 있다.
6G
기존의 5G 시장은 통신사와 통신장비회사로 나뉜다.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는 AT&T, 버라이즌이다. AT&T는 미국 최대 통신회사였지만 반독점법으로 인해 규모가 줄어들었다. 배당률이 무려 7%나 된다는 장점이 있다. 버라이즌은 애플과 사이가 좋은 기업으로 지켜봐야 한다.
통신장비회사는 사실 화웨이의 독무대였었다. 그러나, 미중무역 갈등으로 인해 화웨이는 몰락하고, 반사 이익으로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를 누렸는데 그 중 노키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도 버라이즌과 5G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자율주행
전기차
사람들은 전기차를 현대기술에서 처음 생겨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전기차는 1880년대부터 생산되어 1890년대에 상용화되었다가 사라지게 된다. 그 이유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대량 생산과 석유의 발견으로 동력이 석유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현대에 와서 전기차가 다시 유행하게 된 것은 환경문제 때문이다.
국가와 기업들은 2025년~2030년 사이 전기차 시대로 흐름을 옮겨가고 있고 그에 맞는 각 기업의 대응책을 알아보자. 볼보는 디젤차 생산을 중단하였고, 모든 차종을 하이브리드로 바꾸기로 하였다. 포드는 브라질의 가솔린, 디젤 공장을 폐쇄했고 현대차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출시 중단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5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고, 제너럴모터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40%로 폭스바겐은 80종 이상 출시하겠다고 하였다. BMW도 2025년까지 매출의 25%를 전기차로 가져간다고 한다.
그러나 바로 전기차의 시대가 오는 것은 아니며 2040년부터 신차 판매의 5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다. 생각만큼 전기차의 시대가 빨리 오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전 세계 차량 15억대 중, 전기차는 고작 170만대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테슬라의 점유율은 17.5%에 불과하다. 2위인 폭스바겐과도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12.9%)
라이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는 라이트+레이더의 합성어로, 전파 대신 빛을 사용하는 레이더이다. 라이다는 주변을 3차원으로 구현하여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라이다는 사고를 줄여주지만 비용은 조금 비싸서 테슬라는 현재 라이다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구글의 웨이모, 인텔의 모빌아이는 라이다를 달고 있다.
1위. 벨로다인: 아이폰 12에 탑재. 애플카에도 탑재될 계획.
2위. 루미나 테크놀로지스
이들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할 수 없기에 추천하기는 힘들다. 대신 추천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CIS(자율주행차나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를 최근 개발하고 있다. 1등인 소니를 바짝 추격 중이다.
배터리
배터리가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1위. CATL
2위. LG엔솔
3위. 파나소닉
5위. 삼성 SDI
지금까지의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액체 배터리)였다. 전해질이 액체라 불안정하고 화재 위험이 있었다. 요즘은 전고체 배터리가 등장하여 화재 위험도 없을 뿐더러 충전 시간 적고 주행거리 길어지고 배터리의 부피도 1/3로 감소하였다. 일본이 40%의 점유율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도 열심히 연구중이다.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주인 '퀀텀스케이프(QS)가 주목받고 있지만, 매출이 사실상 없기에 투자하기에는 불안정하다.
자율주행차
레벨 1,2: 인간이 주체
레벨 3: 인공지능이 주체. 인간 긴급상황 발생시에만 개입
레벨 4: 긴급상황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레벨 5: 운전대가 없다.
현재 레벨 3이상의 자율주행차는 판매된 적이 없다. 자율주행 기술 순위는 놀랍게도 테슬라가 1등이 아니다.
1위. 구글의 웨이모
2위. 포드
3위. 제너럴 모터스 크루즈
현재 테슬라는 약 51억 마일의 주행 데이터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인텔의 모빌아이가 급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인텔은 모빌아이를 인수하여 ADAS라는 주행보조 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축적중인데 속도가 빠르기에 앞으로 주목해봐야 한다.
이 외에도 애플도 애플카 투자에 엄청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시대가 시작된다면 KTX와 고속버스 등의 기존 사업은 사라질 것이다. 카페나 식당은 전부 드라이브 스루 형태가 될 것이고, 자동차 보험도 없어질 것이고, 입지가 핵심인 부동산도 죽을 것이고 사무실도 사라질 것이다.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여기서의 TOP은 TV의 셋톱박스를 의미한다. 셋톱박스 없이 모든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1위. 넷플릭스 (16.3%)
2위. 아마존 프라임
3위. 디즈니플러스
디즈니의 방대한 콘텐츠를 다 포함하여 성장 속도가 빠르다. 넷플릭스가 190여 개국에 진출했지만, 디즈니 플러스는 아직 30개국에 밖에 진출하지 않았다. 앞으로 디즈니 플러스가 본격적으로 해외로 진출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또한 애플 TV+는 아직 OTT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않지만 애플의 인프라를 생각하면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무료, 유료를 모두 합친 OTT 시장에서 넘사벽은 사실 유튜브 (구글) 이다. (전체 시장의 62.3%)
헬스케어
의료기술, 의약, 바이오, 생명공학, 의료기기 등 건강에 관한 모든 분야를 뜻한다. 저자는 존슨앤존슨을 추천한다. 무려 58년 연속 배당을 하였으며 오랜 시간 트리플 A등급을 지킨 회사로 현금 보유액이 크다. 그 외에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미국의 민영 의료보험회사), 서모피셔 사이언티픽(의료기기 전문회사.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도 이 제품을 활용). 인튜이티브 서지컬(20년 넘게 수술 로봇시장의 지배자) 등을 추천한다.
만약 의료 개별 기업 투자가 어렵다면 ETF중 하나를 투자하라. XLV(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헬스, 화이자, 암젠 등) VHT: 헬스케어 관련 약 430개 기업 IBB: 나스닥 바이오테크 수익률 지수를 추종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대가 도래하며 결국 애플, 아마존, 구글 등 IT기업과 연결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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