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복역과 수지구청역 일대를 임장 다녀왔다.
예전에는 동네를 구경할 겸 모든 아파트를 다 둘러보았는데
이번에는 진짜로 매수할 생각있는 아파트들 위주로 다녀왔다.
만약 수지구청역에 있는 모든 아파트가 궁금하다면...?
수지구청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예전에 포스팅한 수지구청 분석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래도 다시 한 번 간단히 정리하자면
왼쪽은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를 최고가 순서 대로 정리한 것이고, 오른쪽은 거래량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거래량이 많은 단지들은 대부분 대단지이기 때문에, 최고가인 아파트들만 어디인지 찾아보려고 한다.
수지구에서 단연코 1등인 대장아파트는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이다.
수지구는 크게 상현역 일대, 성복역 일대, 수지구청역 일대 그리고 죽전역 일대로 나눌 수 있다.
1위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성복역에 위치
2위 광교 자이더클래스: 상현역에 위치
3위 e편한세상수지: 성복역에 위치
4위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 성복역에 위치
5위 진산마을삼성5차: 수지구청역에 위치
그럼 지금부터 임장 후기 시작해보겠다.
역시나 신분당선역 답게 도착하자마자 상당히 쾌적하다.
성복역은 나오자마자 롯데몰과 연결되어있다.
롯데백화점 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이 결합된 복합쇼핑몰이다.
간단한 수준의 식사,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오른쪽은 성복역 롯데캐슬(성복역의 대장아파트)
왼쪽은 정자뜰마을데시앙아파트이다.
오늘은 성복역정자뜰마을데시앙 1차 아파트를 보러간다.
보러 가는 길에 5층 규모 정도의 작은 상가들이 펼쳐져있다.
성복역에서 도보로 3분 정도 거리를 지나니
정자뜰마을데시앙1차, 2차 아파트로 연결되는 통로(샛길)가 있었다.
이사 오는 입주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도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자뜰마을태영데시앙 1차의 쪽문이다.
역에서 최단거리로 오기 위해서는 아파트의 정문보다는 쪽문으로 오는 것이 더 가깝다.
정자뜰마을태영데시앙 1차
2004년식 / 648세대
전용 84 9.2억
2004년식 아파트여서 인지 90년대식 아파트들과는 다르게
필로티가 있어 1층이지만 온전히 1층보다는 1층의 단점을 줄인 형태이다.
아파트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아파트 내에 대단한 커뮤니티는 없지만...
소소하게 배드민턴이나 족구를 할 수 있는 미니운동장과 정자가 있었다.
정자에 직접 누워서 촬영한 사진..^^
내가 데시앙을 보러갔을 때 있던 매물은 3가지였다.
1. 바로 입주 가능한 9.5억짜리 매물
2. 반전세를 낀 9.2억짜리 매물 (보증금 3억에 80)
3. 전세를 낀 9.5억짜리 매물(전세 가격 약 5억)
목돈 측면에서 3번 매물이 가장 탐났지만
3번 매물은 저녁 시간대 외에는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패스하였다.
1,2번 매물을 보고 나오는 길에
2번 매물이 다른거에 비해 최종 투자금이 적어 매수를 고민했지만
시기를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 돌아왔다.
아파트 나오는 길에 있던 작은 도서관.
그리고 아파트 정문이다.
e편한세상수지(주상복합)
2017년 / 1237세대
전용 84 11.8억
지나가는 길에 만난 e편한세상 수지아파트.
역시나 신축 주상복합 답게 어마어마한 용적률을 보여주고 있다.
역으로 가는길에 하천도 흐르고 있고
동네도 한적하니 실거주 면에서는 쾌적할 것 같은 동네다.
다만, 학군이나 학원을 생각하면 수지구청역이 확실히 우세하기 때문에
신혼부부면 몰라도 장기적으로 육아를 할 계획인 사람들이라면 수지구청을 더 선호할 것이라 판단했다.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성복역의 대장아파트)
2019년식 / 2356세대
전용 84 12.5억
말해뭐해 대장이다.
성복역롯데캐슬은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롯데몰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성복역 아이파크
2002년식 / 584세대
전용 84 7.8억
가격대가 확실히 저렴해서 궁금증이 생겼던 '성복역 아이파크'
지도상으로는 역과 그리 멀지 않아보여서 가까우면 관심 매물에 넣으려고 하였는데
실제로 걸어보니 고가도로가 있어서 생활권이 단절된 느낌이었다.
성복역에서도 역세권이 아니면 입지적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하여 패스.
오른쪽에 있는 아파트는 상현마을현대성우5차이다.
마찬가지로 고가도로로 인해 생활권이 단절된 느낌이다.
수지구는 신호등에 전부 남은 '초'가 써있다.
신기해서 찍어봤음.
성동마을LG빌리지2차
대형평수만 있는 아파트여서 시세는 따로 조사하지 않았다.
성복역롯데캐슬 다음으로 역에 가까운 편이나 아쉽게도 대형평수 밖에 없었다.
다음은 남편이 궁금해했던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
가는 길에 펼쳐진 자연환경이 신기해서 찍었다.
(가는 길이 멀고 험준하다. 오르막길이 어마어마하다.)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 가는 길에 있는 별다올근린공원이다.
실제로는 공사중이어서 공원의 형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
2021년식 / 1094세대
전용 84 / 10.3억
비교적 새 아파트이고 좋기는 하나
역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메리트가 부족하다.
그런데도 가격이 10억을 넘는 것을 보면 역시 얼.죽.신 트렌드 때문인가 싶다.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펼쳐진 내리막길.
내려가는 길이었으니 망정이지 매일 출퇴근할 때 이 오르막길을 올라간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
다음으로는 성복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수지구청역으로 이동하였다.
역시나 신분당선 답게 굉장히 깊은 곳에 플랫폼이 있다.
수지구청은 도착하자마자 번화한 구시가지 느낌이 난다.
야탑 임장 당시에 야탑과 상권 느낌이 비슷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비슷하였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수지구청역은 술집이 비교적 적었다.
술집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와플, 떡볶이, 분식류의 식당이 많다.
수지구청역 일대는 성복역 일대에 비해서 기반시설이 많다.
용인시 평생학습관, 수지구보건소, 수지도서관이 모두 수지구청역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수지구청역롯데캐슬하이브엘(민간임대)
임장 가기 전부터 궁금했었던 롯데캐슬하이브엘.
10년간 임대후 분양전환되는 아파트여서 다소 특이한 매물이기는 하다.
임대보증금+매매예약금+분양전환금을 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gaga6432/223551139615
다음과 같은 글들에 자세히 나와있다.
진산마을 삼성 6차 아파트로 건너가는 길에 펼쳐진 하천이다.
분당구의 탄천과는 다르게 관리가 덜 된 느낌이다.
진산마을삼성5차
2003년식 / 1828세대
전용 84 9.5억
역과의 거리도 멀고, 인근에 상권도 없는데 최고가 아파트 순위 5위에 들어있어서 의아했던 아파트.
가봤어도 이유를 잘 모르겠었으나 인근 사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상권으로부터 독립되어 한적한 동네 분위기가 인기 요소인 것 같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학군이 넘사벽이라는게 다시 한 번 체감되는 순간이었다.
진산마을삼성5차 아파트에서 역과 가까이 나있는 샛길이다.
마지막으로 수지구청역 일대의 상권을 구경하였다.
정말 학원으로 도배된 상가들이 많다.
신정7단지상록
2000년식 / 670세대
전용 84 9.8억
그리고 오늘 본 또 하나의 매물인 '신정7단지 상록'아파트이다.
역과 가까운데다 국민평형인 전용 84 매물이 있는 아파트여서 내부까지 보고 왔다.
내부 상태가 안 좋아서 인지 부동산 사장님 말로는 10억에도 다른 층은 거래가 되었다는데...
9.8억짜리 집은 임장을 다녀온지 2주가 넘은 지금에도 나가지 않고 있다.
아파트 내부에 지하주차장이 있고..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성복역 일대에 있던 정자뜰마을데시앙 1차와 연식이 4년밖에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났다.
정자뜰마을데시앙은 차 없는 거리처럼 해서 아파트 단지 내부에 차가 많지 않았는데
신정 7단지 상록은 구축 아파트 그 자체였다.
집 가는 길에 본 '한성' 아파트
현재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정비구역지정을 준비중이다.
용인의 경우 리모델링을 굉장히 많이 한다고 하는데...
수지 초입마을아파트(동아.삼익.풍림), 수지 보원아파트, 수지 동부 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하는 아파트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재건축을 진행중인데 진행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다.
[리모델링 단지] | [재건축 단지] |
수지 초입마을아파트(동아.삼익.풍림) 수지 보원아파트 수지 동부 아파트 |
한성 수지삼성4차 수지삼성2 |
곳곳에 플랜카드가 붙어있다.
집 가는 길에 신기해서 찍었던 트렘폴린 가게.
아이들이 많이 살면 이런 가게도 있구나 싶었던 순간이었다.
역시나 야탑 못지 않게 불법주차의 향연이었다.
어쩔 수 없는 구도심의 단점인 것 같다.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학원 전단지가 붙은 걸 봤는데
특목,자사고 합격한 학생들이 매년 140명씩 있고, 매년 좋은 대학을 간 학생들이 많았다.
수지구청역이 학군지임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지나가다 본 동보아파트이다.
84타입이 없고... 대형평형 단지이다. 현재
리모델링 추진 중이다.
수지 파크 푸르지오 가는 길
옛날에도 한 번 온 적 있었는데
요즘 신축답게 철옹성 같은 게이트가 쳐져있다.
지대가 높아서 약간 외진 느낌이 있다.
수지파크 푸르지오 내부의 어린이집.
역시나 신축 답게 커뮤니티는 잘 되어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역과도 멀고 고도도 높고 해서 거주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다.
그러나 역시 가격대는 신축이라 그런지 전용 59가 9~10억대를 형성하고 있다는게 놀라웠다.
마지막으로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었던 상가.
수지구청역, 성복역 일대 임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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